BNP파리바증권이 亞 증시가 1986년의 찬란한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전주말 자료에서 BNP 분석가 레이모드 푸는 亞 중앙은행들의 금융정책 완화에 따른 유동성에 고수익률을 추구하는 글로벌 자금이 더해지면서 1986년의 亞 강세장이 재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과거 7년동안 진행된 디레버리지 과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기업 재무 구조 상의 비용 측면이 현저히 감소함에 따라 이제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이는 지속적인 강세장의 필수요건이라고 설명. 특히 말레이시아,싱가포르,홍콩및 인도네시아가 기존의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고 추정했다.1996년경 亞 증시에서 이들 국가의 비중은 72.3% 이상이었다. 국내 은행주와 자산주의 선방이 기대되며 최근 신흥 테마로 떠오르고 있는 정유 부문에도 주목하라고 조언. 한국 관련해서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같은 선제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으며 실적 모멘텀 역시 (+) 영역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내년~2005년 완만한 회복세를 기대. 리스크를 감안한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수'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