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업기업 잇단 판매계약 .. 벤처창업대전 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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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에 참가한 대학생 창업기업들이 잇따라 판매계약 및 투자유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올해 벤처창업대전에서 씨엔에이바이오텍(대표 이미진)에서 내놓은 콜라겐을 구매하겠다는 기업들이 대거 몰려 이미 1억2천만원어치의 판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과학대팀이 설립한 이 대학생창업회사는 피부노화 방지 및 주름살 제거에 효과가 높은 물질(콜라겐)을 선보여 이같은 실적을 올렸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전시회장에서 열리는 이번 벤처창업대전에서 인공지능 아바타 채팅을 개발한 얄리(대표 유재민)도 1억원어치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또 윈윈커뮤니티(대표 김두민)를 비롯해 필라멘트(대표 유민기) 두리메(대표 이학성) 아르테(대표 정석훈) 프레임아트(대표 조종완) 등도 판매계약을 맺었다.
투자유치에서는 다용도 스키 가방을 내놓은 BOTZEEM(대표 이주훈)이 국민창투 동양종금 현대·기아벤처 등으로부터 약 3억원의 투자제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동형 무선 복합센서를 개발해 내놓은 나노(대표 위동욱)도 5개사로부터 투자 제의를 받았다.
전통문양 상용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이네시아(대표 김성일)엔 전통문양 CD롬 제작에 투자하겠다는 기업들이 줄을 이었다.
또 사라능단(대표 유장미) FEEL(대표 최진호) 등 40여개 대학생 창업 기업들이 창투사 및 수요업체로부터 투자제의를 받거나 투자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순영 중기청 창업지원과장은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을 통해 대학생 창업기업들이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사업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