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미래전략산업과 신산업 창출을 이끌 핵심 인재 1만명이 양성된다. 이를 위해 정부 연구개발(R&D) 투자중 기초연구 투자 비중이 오는 2008년까지 25%로 확대되고 대학의 R&D 투자비중도 선진국 수준인 15%로 늘어나 이공계 대학이 범국가 차원의 기술혁신 거점기관으로 육성된다. 또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연구훈련센터가 새로 지정되고 국가 핵심연구센터(NCRC)가 확대되는 등 거점기관이 중점적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과학기술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인력 양성과 활용 촉진 방안'을 마련, 오는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10대 국가 미래전략산업과 신산업 창출을 견인할 핵심 인재 1만명을 양성키로 하고 이를 위해 지난 8월 산학연관 전문가 18명으로 기획단과 5개 실무분과위원회를 구성, 관련 초안을 마련했다. 초안에 따르면 세계 수준의 이공계 대학 육성을 위해 현재 19%대에 머물고 있는 국가 R&D 예산 중 기초연구개발 투자비중이 2008년까지 25%로 확대되고 대학의 R&D 투자비중도 현재의 약 11%에서 15%까지 늘어난다. 또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연구훈련센터 지정과 NCRC 확대 등 거점기관이 육성되고 △신기술 연수단 구성과 정보센터 구축 등 창의적 고급두뇌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며 △산ㆍ학ㆍ연 협동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