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내년부터 납골묘 납골당 등 장묘사업을 추진한다. 4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내년 1백2억원을 시작으로 2006년까지 모두 6백4억원을 투자,10만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한 뒤 납골시설을 설치하고 2007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장묘시설은 납골당 5만위,납골묘 5천기(1기당 12위 안치) 등 모두 11만위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데 부지는 아직 미정이다. 예산처는 공단측이 최근 장묘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상수익률이 14.4%로 금융자산 운용 수익률(11%)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 사업추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향후 공무원 및 연금 수급자들이 장묘시설을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줄 방침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