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美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상향 조정했다. 31일 현대 전종우 연구원은 3분기 GDP 성장률이 7.2%로 나타난데는 소비와 민간투자 기여가 컸으며 특히 장치 소트트웨어 투자 증가는 고용시장 안정이라는 선순환적 회복 기대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4분기에 고용개선과 IT교체 수요 재료가 나타나고 달러 약세에 따른 기업수익 개선효과가 가세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까지 누릴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9%와 3.3%로 각각 0.2%p씩 상향 조정했다. 전 연구원은 3분기가 경기 모멘텀상 피크라는 우려가 있으나 전년동기비로 추정할 경우 4분기가 더 높고 내년 1분기는 올해 1분기 이라크전쟁관련 상황을 감안할 때 강보합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즉 3분기가 경기회복 피크가 아닐 가능성에 무게.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