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은 최근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손길승 회장의 후임으로 이정화(李貞華.51)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SK해운은 지금까지 손 회장과 이승권(李勝權)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아왔는데 손 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이 상무가 그 자리에 보임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상무는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정치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지난 95년 SK해운(당시 유공해운)에 입사해 지금까지 전략기획담당임원, 석유.가스선 영업담당임원 등을 거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