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8월말로 명예(의원)퇴직한 교원 5백13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상에는 지난 4월 기간제 여교사에 대한 차 심부름 사건으로 갈등을 빚다 자살한 충남 예산 보성초등학교 서승목 교장과 한때 색깔론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서강대 박홍 전 총장이 포함돼 있다. 박 전 총장을 비롯 동의대 박근우 총장,관동대 백영철 전 총장 등 3명은 청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서울 한신초 신동규 교장 등 40명은 황조근정훈장,경기 파주 청석초 최은호 교장 등 20명은 홍조근정훈장,서승목 교장을 비롯 대구정보관광고 김재준 교장 등 36명은 녹조근정훈장을 각각 받는다. 이밖에 부산 브니엘고 이동민 교장 등 91명은 옥조근정훈장,동명대 윤영웅 교수 등 55명은 근정포장,강원 화천실업고 윤승구 교감 등 32명은 대통령표창,전남 순천 부영초 최락영 교사 등 61명은 국무총리표창,원광대 김상수 교수 등 1백75명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표창을 각각 받는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