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032390]는 3분기 매출액은 1조3천37억원,영업이익은 2천67억원, 순이익은 1천4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5.0%, 영업이익은 8.7%, 순이익은 21.5%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매출액 중 수익구조와 무관한 단말기 유통사업 매출을 제외한 순수 서비스 매출액은 1조6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 증가해 실질적으로는 매출액이늘어났다고 KTF는 설명했다. KTF는 3분기 들어 감가상각비.무형자산 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과 환율 변동에따른 미실현 손실이 늘어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초의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무선데이터 등 부가서비스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 매출이 증가했으며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 마진도 39.3%로 본질적인 수익성 기반은 양호하게 유지되고있다고 밝혔다. 또 해지율은 2% 이하를 유지했으며 휴가. 연휴 등 계절적인 영향으로 통화량 감소요인이 있었으나 데이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약 30% 증가하는 등 향후 성장성을 주도할 데이터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KTF 남중수 사장은 "내년도 번호이동성 시행을 겨냥해 네트워크 품질개선, 초고속 데이터서비스 부문의 경쟁력강화,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굿타임 경영체제'구축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KTF의 3분기말 가입자수는 1천44만8천명으로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말보다0.8%포인트 하락한 31.5%에 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