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 대통령 선거 이전에 미국이 긴축 정책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증권은 예상했던 대로 FOMC가 금리 동결을 결정했으며 '상당 기간 동안' 현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발언을 통해 긴축 정책을 당장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역사적으로 FOMC가 선거 직전 또는 직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금리 변동을 회피해왔다고 지적. 특히 이번 경우 금리인상이 경기 싸이클 전환을 의미하기 때문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따라서 이를 우려하는 FOMC가 금리를 변동할 가능성은 더욱 희박하다고 평가했다.(Never Say Never..But Almost Never) 오는 2005년 중반 이후에나 긴축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고수.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