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조6천90억원,영업이익 1천5백64억원,순이익 6백9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6%,0.5% 늘어난 것이다. 올 3분기 실적은 △매출 5천5백50억원 △영업이익은 5백47억원 △순이익은 2백6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6%,10.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2% 줄었다. 휴대폰 정전기 방지부품 업체인 아모텍은 올 3분기 매출이 96억8천만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6억1천만원,경상이익은 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의 회복과 고급화에 따라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브라운관 부품업체인 동양크레디텍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5백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백1억원보다 28.08%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25.28% 늘었으며 순이익도 41억원으로 37.01% 증가했다. 특히 브라질 헝가리 등 해외현지 법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DVR업체인 우주통신은 3분기까지 2백45억1천만원의 매출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1%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3.7% 증가한 38억6천만원,경상이익은 12.1% 늘어난 31억7천만원이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