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유지했다.
29일 골드만은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모두 상회했다고 밝혔다.영업외비용이 예상보다 적게 나타났으며 마케팅및 설비투자비용 역시 예산보다 낮은 수준이었다고 지적.
목표가 22만5천원에 시장상회 의견 유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
30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장 후반 오름폭을 축소하며 강보합에 그쳤다. 강세 출발한 코스닥지수의 경우 막판에 약세로 돌아섰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0.17%) 오른 2692.06에 장을 끝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3억원, 2841억원어치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 홀로 5272억원어치 팔아치웠다.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사흘째 '팔자'세를 나타냈다.특히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1% 넘게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1.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9100억원으로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 실적충격으로 주가가 7% 급락했다. 1분기 영업실적이 적자로 전환하면서다. 전날 장 마감 후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674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17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사들은 이날 일제히 보고서를 내고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코스닥지수는 0.79포인트(0.09%) 내린 868.93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을 보면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3억원, 1096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개인 홀로 1915억원어치 사들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 오른 1382원에 마감했다.업종별로는 화장품 업종이 강한 상승을 보였다. 상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2% 감소한 3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조8483억원으로 같은 기간 9.3% 줄어들었고 순이익은 99.3% 감소한 31억원으로 나타났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이 최근 미국 증시에서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1분기 호실적을 낸 기술주 중심으로 집중 투자했다.3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전 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넷플릭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넷플릭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1분기 넷플릭스의 전세계 구독자수는 933만명 증가해 총 2억6960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93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고, 순이익은 23억3200만달러로 78.7% 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5.28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최근 일주일 사이 주가가 8%대 하락했다.순매수 순위 2위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이 619억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608억8000만 달러를 크게 넘어서는 성적이다. 주당 순이익은 2.94달러로 이 또한 예상치 2.82달러보다 높았다. 순이익은 219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83억3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전날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베어3X 상장지수펀드(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ETF)'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데 베팅한 것이다.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다음달 21일 공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