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통신사업자 회선사용료 인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로통신 등 후발 통신사업자들이 KT의 시내전화망과 초고속망을 이용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회선 사용료가 내년 8월부터 기존 회선당 월 1만2천2백원에서 9천70원으로 낮아진다.
또 망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금부터 내년 8월 이전까지는 18% 추가 인하된 회선당 월 8천1백78원이 적용된다.
정보통신부는 28일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이 완전 도입되는 내년 8월부터 서울 등 전국 21개 통화권에서 사업자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의 가입자선로 공동활용제도 개정안을 확정했다.
통신망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 개정안은 KT에 대해 가입자선로를 다른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자사 고객을 위해 확보해 두는 회선예비율도 기존 25%에서 8%로 낮추도록 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