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코리아, 기업용 HDD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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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코리아(대표 조원석)가 기업용 컴퓨터 하드드라이브 저장장치인 'WD랩터'의 국내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 회사는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 제품 설명회를 가졌다.
이 제품은 미국계 HDD(하드드라이브디스크) 제조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이 지난달 개발한 것으로 용량이 74GB(기가바이트)이다.
컴퓨터와 하드드라이브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병렬식이 아닌 직렬식(시리얼 ATA 방식)으로 바꿔 컴퓨터 내 주변 부품들과 호환성이 뛰어나고 전송속도가 빠르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평균 무고장 시간이 1백20만시간에 달해 기업의 업무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모터의 제어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열에 의해 제품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조원석 대표는 "기존의 기업용 하드드라이브를 대체할 신제품으로 기업들이 서버 및 저장장치 시스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예산과 비용에 민감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웨스턴디지털코리아는 지난해 1월 설립된 웨스턴디지털의 국내 법인이다.
(02)2161-5533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