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치,"韓/日 지고 중국/인도등 新아시아 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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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증권은 일본과 한국 등 舊아시아 강호들이 흔들리는 가운데 중국과 인도등 新아시아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모건 이코노미스트 스테판 로치는 일본이 아태평양 경제권내 지도력을 상실하고 한국과 대만 등 신흥국가 역시 외환위기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중국과 인도로 대표되는 新아시아가 경우 급속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1990년이래 중국 경제는 규모 면에서 3배 이상 성장했으며 인도 역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분석.
중국의 경우 일본의 2.5%,한국및 홍콩의 7%에 불과한 저렴한 제조업 인건비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웃소싱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판단했다.현재 대중국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세계 1위 수준.
또한 제조업 중심의 중국과 달리 인도는 서비스기반 사업에 초점을 맞추며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건비가 높은 舊아시아를 대신해 중국과 인도라는 新아시아가 세계 공급기지로서의 아시아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고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