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북미지역 반도체장비업계 수주-출하비율(BB율)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밑돌았으며 다음달에도 업황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실리콘 스트레티지스가 22일 보도했다. 시카고에 소재한 버린 캐피털의 비제이 라케시 애널리스트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전날 발표한 9월 BB율 0.95는 당초 전망치인 0.99보다 낮은 것으로이는 보수적인 반도체 설비투자 성향과 백엔드(backend)장비 수주가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9월중 기초장비의 수주액은 전분기에 비해 11% 증가했으나 백엔드 장비는 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11월의 기초장비 수주액은 전월보다 3% 증가하겠지만 백엔드 수주액은 2% 떨어져 BB율은 0.97을 기록해 기준선인 1에 못미칠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BB율이 기준선인 1을 웃도는 것은 출하량보다 수주량이 많아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의미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