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진흥협의회는 내달 1일부터 청소년 게임중독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서울시내 10개 사회복지관과 청소년수련원에서 실시되며 전문 상담기관에서 게임중독과 관련해 상담을 받은 청소년 100명과 자녀의 게임중독문제를 걱정하는 학부모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친구야 놀자'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명지대학교 예술치료학과와 공동으로 개발된 것으로 미술치료, 음악치료, 동작치료, 연극치료 등으로 구성돼있다. 게임문화진흥협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스스로 게임중독을 극복하도록 도우려면부모와 자녀간의 신뢰감을 회복하고 예술을 통한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시하는 것이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소년 게임중독 예술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는 청소년이나 학부모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www.gameinfinity.or.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