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고수했다. 20일 JP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및 소각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3만9090원과 4만6320원으로 각각 5%와 3% 상향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이 다른 글로벌 기술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JP는 밝은 4분기 전망과 자사수 매입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주가가 50만원까지 단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 상반기 실적 모멘텀 부족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12개월 투자선상에서 보면 현 수준에서 20% 상승 여력이 있다고 추정하며 내년말 기준 목표가격을 55만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인텔의 자기자본수익률이 삼성전자 절반인 반면 시가총액은 3배가 넘는다고 비교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