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 주식형 급등…채권형은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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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큰 폭 상승한 반면 채권형펀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지만 채권금리는 비교적 큰 폭 상승(채권값은 하락)했기 때문이다.
1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투신사·자산운용사의 주식 고(高)편입형 펀드는 지난주 평균 4.79%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편입비율을 조절하기 쉬운 주식자산배분형펀드도 지난주 4.50%의 수익을 냈다.
주식혼합형펀드는 평균 2.15% 올랐으며 주식 저(低)편입펀드도 0.97% 올랐다.
이로써 주식고편입형과 자산배분형의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은 각각 25.99%와 24.51%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소폭 떨어졌다.
채권단기 및 중기펀드의 수익률은 지난주 0.09% 내렸고 채권장기형상품은 0.08% 떨어졌다.
채권펀드의 이같은 수익률 저조는 지난주 채권수익률이 비교적 큰 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연 4.17%였던 3년물 국고채 금리는 17일 4.33%로 지난주 0.16%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하이일드 및 CBO(채권담보부증권)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주 평균 0.08%와 0.06% 상승했다.
연초 이후 대비 수익률은 두 펀드 모두 평균 7.58%의 수익률로 비교적 고수익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