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의 프로골퍼들은 테일러메이드와 캘러웨이 골프클럽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안PGA투어 관계자가 지난 9∼12일 우정힐스CC에서 열린 APGA투어 코오롱한국오픈 출전선수 1백41명을 대상으로 클럽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드라이버와 아이언은 테일러메이드 제품을,퍼터는 캘러웨이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이버의 경우 조사대상 선수의 3분의 1을 넘는 54명이 테일러메이드 클럽을 사용했으며,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브리지스톤 카스코가 그 뒤를 이었다. 페어웨이우드는 테일러메이드가 50명,캘러웨이가 30명,브리지스톤이 7명이었다. 아이언 역시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쓰는 선수가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캘러웨이는 17명,브리지스톤은 14명 순이었다. 퍼터는 캘러웨이의 '오딧세이' 브랜드를 사용하는 선수가 5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타이틀리스트 32명,핑 18명,테일러메이드 11명 순으로 드러났다. 국산 클럽은 조사대상 네 부문에서 단 한 브랜드도 사용률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