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비중 곧 40%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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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주식 중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이 월간 기준으로 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조만간 40%를 넘어설 전망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조5천6백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시가총액(2백94조1천3백91억원) 중 외국인 보유주식(1백12조9천9백43억원)의 비중은 38.4%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92년 자본시장 개방 이후 최고치를 3개월째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도 1조8천억원어치 이상을 순매수했고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외국인 보유비중이 39.5%에 달해 40% 돌파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6백77억원어치를 순매수,거래소와 코스닥 모두 5개월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중 외국인 보유주식(3조9천8백76억원)의 비중은 10.5%로 사상 최고치였던 8월보다 1.3%포인트 감소했다.
지난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국전력(2천6백43억원)이었고 KT 신한지주 강원랜드 SK텔레콤 LG전자도 1천억원어치 이상 사들였다.
반면 POSCO를 1천94억원어치 순매도하는 등 삼성SDI 금강고려 등에 대해서는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