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몽인이 쓴 야담집 '어우야담' 첫 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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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광해군 때 어우당(於于堂) 유몽인(1559∼1623)이 쓴 야담집 '어우야담(於于野譚)'이 최초로 완역됐다.
전통문화연구회(회장 이계황)가 선보인 완역본은 '어우야담' 판본 가운데 가장 많은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는 만종재본(萬宗齋本)을 저본으로 삼아 다른 판본과 대조해 오탈자 등을 바로잡았다.
현혜경 한경대 교수와 김충실 박명희 이화여대 강사,신선희 장안대 교수 등이 번역을 맡았다.
한국 최초의 야담문학인 '어우야담'은 선조·광해군 시대 여러 학자들의 뒷얘기와 민간야사 등을 풍부하게 수록하고 있으며 이야기의 주인공도 왕실 귀족층에서 상인 천민 기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때문에 조선 중기 생활사를 이해하는 데도 귀중한 문헌으로 평가된다.
인륜 종교 사회 만물 학예 등 5편으로 구성됐다.
1권 1만3천원,2·3권 1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