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비량 급증과 세계경제 회복이 맞물려 국제 철강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철강 산업 시장조사업체인 월드스틸다이내믹스는 14일 미국과 아시아에서 철강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내년에도 세계 수요가 7.4% 증가해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철강협회(IISI)도 중국의 경기 팽창이 국제철강가격 급등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월스트리트저널은 9월 중 미국의 US스틸이 평균 가격을 7% 올려 받았고 인터내셔널스틸그룹은 핫코일 가격을 3.4%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인도는 철강 수입 관세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