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남성용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에 진출한다. 내년 봄·여름(SS) 시즌부터 남성용 비즈니스 캐주얼 '뉴트(NEWTT)'를 새로 내놓는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런칭 패션쇼를 열고 내년 2월엔 매장도 연다. 이랜드측은 "30대 남성이 주말에 직장에서,또는 휴식시간에 입기 좋은 비즈니스 캐주얼이 중심"이라며 "정장도 소량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랜드가 남성복을 만들기는 지난 98년 써헌트 제롤라모워모 등 남성복 브랜드를 정리한 후 처음이다. 뉴트는 '뉴 서티'(new thirties:새로운 30대)를 줄인 말. 가격은 기존 '헌트'보다 조금 높고 '티니위니'와 비슷한 수준으로 잡고 있다. 한편 이랜드는 최근 유아복업체 새난으로부터 앙떼떼 베이비루니툰 등 2개 유아복 브랜드를 인수했다. 두 브랜드는 전국에 총 1백50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