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D램과 TFT-LCD 가격 하락시 관련주 비중을 늘려나가라고 조언했다. 13일 씨티그룹(CGM) 구본준 분석가는 한국 반도체와 핸드셋 출하 추세가 견조하고 재고는 낮게 형성되는 등 긍정적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구 연구원은 한국 D램과 TFT-LCD의 세계시장점유율이 42%와 44%인 점을 감안할 때 강력한 수출은 바로 수요의 건강한 반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계절적 약세 등으로 D램이나 LCD 가격이 하락할 때 관련주 비중을 더 좋은 가격에 늘려나가라고 권유했다. 구 연구원은 글로벌 기술산업 회복세가 여전히 진행중이며 내년 한국 기술기업들의 수익성과 주가 성과 모두 올해보다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