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그룹 클론의 강원래씨(34)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에서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출신의 김송씨(32)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씨는 2000년 11월 강원래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간호를 도맡아 왔으며 이듬해인 2001년 8월 혼인신고를 마친 뒤 서울 자양동에서 함께 살아 왔다. 박창일 연세대 의대 재활병원 원장의 주례와 개그맨 홍록기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박미경 김건모 신승훈 등 동료 가수들이 축가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두 사람은 태국 푸켓으로 열흘 일정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사회봉사활동과 각종 방송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