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480만주 매입 소각 ‥ 자사주 공개매수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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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키로 결의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이익소각을 목적으로 보통주 4백80만주를 공개매수키로 결의했다.
4백80만주는 전체 발행주식의 6.7%에 달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5천원으로 총 7백2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지배구조를 개선해 계열분리를 추진하고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실시키로 했다"며 "자사주를 매입하는 대로 이익소각을 실시해 주당순자산 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공개매수 청약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실시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