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진대제(陳大濟)장관은 10일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재신임 발언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2만달러 시대와 동북아 중심국가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노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열린 `2003 한국전자전'을 참관하던중 노 대통령 재신임 기자회견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고광섭 공보관이 전했다. 진 장관은 "2만달러 시대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각 부처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청와대가 중심이 됐으나 지금은 해당 부처가 직접 이를 관장하는등 국정운영방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이어 "변화된 국정운영 방식이 이제는 정착단계에 있는 만큼 우리나라가 2만달러 시대와 동북아 중심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민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거듭 역설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