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수감 중인 윤창열 전 굿모닝시티 대표가 지금이라도 분양사업을 계속한다면 1천억원의 수익이 남을 것이라며 사업 인수자 유치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윤씨는 10일 한 일간지에 '분양계약자 및 채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광고를 내고 "누구든지 사업수행 능력이 있는 분은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윤씨는 이달 말 법원의 회사정리 절차에 따라 자신이 보유한 주식이 모두 소각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궁여지책으로 법원 결정이 확정되기 전에 새로운 사업주체에게 사업권을 넘겨주기 위해 이같은 광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 윤씨는 광고에서 "현재 한달에 5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분양계약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조속히 사업추진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