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엔과 유로를 포함한 주요 통화바스켓대비 달러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 외환전략팀은 달러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하며 달러 매도를 지속하라고 추천했다. 그러나 최근 수 개월간 달러가 가파른 하락세를 연출했기 때문에 부시 美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 임박에도 불구 하락 속도를 유지할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외환전략팀은 유로/달러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되 1.20유로 수준에 다가가면서 노출을 줄이라고 권고했다.아울러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또는 외환시장 개입을 유도해내기 위해서는 달러/유로 환율이 수개월내 1.25유로까지 상승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달러/엔 환율이 일본정부의 직접적인 시장개입에도 불구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달러/엔 매도를 유지하되 107이 다가오므로 비중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