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건강도 챙겨야죠 .. 저칼로리 재료…비만걱정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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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업계가 가을 건강식으로 외식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건강식 소재로 만든 빵 샐러드 샌드위치 등 새로운 스타일의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리아는 밀가루빵 대신 호밀빵으로 만든 '호밀빵 새우버거'를 내놓고 가을 손님을 유혹하고 있다.
기존 패스트푸드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던 호밀을 사용한 최초의 햄버거라는 점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호밀빵 새우버거는 일반 밀가루보다 식이섬유가 5배 이상 많이 함유됐고 위나 장에서의 영양소 흡수를 억제해 포만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롯데리아측은 설명했다.
'호밀빵 새우버거'의 지난 한달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하면서 기존 불고기버거 불갈비버거를 제치고 단숨에 최고 효자품목으로 부상했다.
호밀빵 새우버거는 2천8백원,세트메뉴는 4천1백원이다.
KFC도 저칼로리 건강식인 '고고 샌드위치'를 시판했다.
고고 샌드위치는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빵에 저지방 고단백의 닭가슴살로 만든 텐더스트립스와 치커리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 각종 야채를 풍부하게 넣어 만들었다.
가격은 2천1백원.
맥도널드는 '맥휘스트'를 선보였다.
맥휘스트는 1백% 순살코기로 만든 쇠고기에 토마토 양상추 피클 양파 등을 얹어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3천6백원,세트메뉴는 4천9백원.
건강 바람을 타고 샐러드류 제품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리아는 지금까지 시범판매해 왔던 샐러드 류를 정식 메뉴로 전환,이달부터 그린샐러드와 치킨샐러드 2종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는 직영점 40개점에서 판매 중이며 이달말께면 수도권 4백여개 점포로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
버거킹은 '치킨샐러드'와 '크라비아 샐러드'를 각각 올해 3월과 7월에 시판했다.
파파이스는 지난 9월부터 '프리미엄 케이준 치킨샐러드'를 새로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맥도날드도 창사 후 50년만에 샐러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을 잡아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