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은 세계적 석유화학업체인 프랑스의 토탈(Total) 그룹과 합작으로 윤활유 전문회사인 '토탈이수오일'을 설립했다고 8일 발표했다. 토탈이수오일은 토탈그룹이 51%,이수가 49%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업체로 이수화학으로부터 윤활유 사업부문을 인수,생산·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토탈이수오일의 초대 사장에는 20년간 토탈그룹에 근무하면서 영국 및 인도 자회사를 경영한 니콜라스 웰만씨가 내정됐다. 윤신박 이수화학 사장은 "세계적 석유화학사와 합작사 설립을 통해 그룹 이미지 및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윤활유 생산과 판매의 이원화 체제를 생산부문으로 집중,강화할 수 있게 돼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