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7일(미국 현지시각) 전세계 10만여개 업체에 온라인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검색엔진 업체인 오버추어를 인수했다고 야후!코리아가 8일 밝혔다. 테리 세멜 야후! 회장은 "오버추어 인수를 통해 인터넷 광고시장에서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인터넷을 활용하는 개인과 기업들에게 다양한 인터넷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버추어는 야후!의 자회사가 됐지만 현재와 같은 독립법인 형태를 유지하며 오버추어 코리아를 비롯한 해외법인도 독립적으로 운영된다고 야후!코리아는 말했다. 야후!와 오버추어는 이번 인수작업을 통해 각종 마케팅 솔루션을 야후!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드 마이젤 오버추어 CEO(최고경영자)는 "두 회사의 결합은 오버추어가 검색광고시장을 개척하며 시장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였다"며"더욱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댄 로젠스바이그 야후! COO(최고운영책임자)도 "이번 인수로 야후!는 뛰어난 인력과 기술을 확보했다"며 "빠른 시일내에 두 회사의 연계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