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온라인(AOL) 타임워너의 AOL은 이용자들에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구글과의 다년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측은 또 구글의 유료 광고주 목록을 자사의 옐로 페이지를 통해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마케팅 협약 기간도 연장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AOL의 이용자들은 구글의 검색 목록과 소프트웨어 툴을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OL은 그러나 이번 계약의 구체적 조건과 기간에 대해서는 공개를 거부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오버추어를 대신해 AOL에 검색엔진을 제공중인 구글은 검색결과에 특정 업체의 웹사이트를 노출시키거나 이용자들을 광고주의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