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가 탈북자가넘쳐나 비자발급 등 영사업무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7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주중 한국대사관의 한 외교관리의 발언을 인용한 베이징발 AP통신을 전재, 이같이 전하면서 영사업무 일시 중단은 전날 발효됐으며 이같은결정은 한국 입국비자를 원하는 수백만 중국인과 중국내 외국인들에게는 당장 불편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영사업무 일시 중단 결정이후 주중 한국대사관 경비를 맡고있는 공안요원들은방문객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LA 타임스는 또 대사관 외교관은 대사관의 여권, 비자발급, 병역 등 영사업무의잠정 중단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영사부 내부에 탈북자가 얼마나 수용돼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않았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