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가들이 韓-日 은행주를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7일 메릴린치는 일본 등 아시아 은행주들이 그간 장기 불황에 따른 자산가격 하락 상태에서 경기 회복 신호가 출현해 수익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 은행주의 경우 부동산 투기대책등 자산가격 하락을 유도할 지 모른다는 우려감속 실물경기 회복과 일치 하지 않는 자산가격(특히 아파트) 상승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비교됐다. 이 와중에 외국인투자가들은 일본 은행주에 대한 비중이 대부분 비중축소돼 있어 상승장에 이를 편입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는 것.그러나 상대적으로 한국 은행주는 이미 비중확대. 메릴린치는 전일 서울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 집중 종목이 수출관련에 집중된 점도 이를 일정부분 대변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