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백10만화소급 카메라와 캠코더,개인휴대단말기(PDA)기능을 모두 갖춘 고성능 스마트폰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모델명:LG-SC8000,LG-KC8000)은 선명한 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1백10만화소급 고체촬상소자(CCD)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며 운영체제(OS)로 '포켓PC2003'을 사용하고 있다. 폴더를 위로 밀어올려 통화하는 '슬라이드 업'방식의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1시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64MB의 기본 메모리에 총 1백92MB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같은 첨단 기능도 구현한다. LG전자는 연말쯤 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70만∼80만원대다. 이 제품이 나오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지능형복합단말기(M400)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