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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이통사업자로 아랍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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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의 이동통신 신규 사업자로 미국 유럽업체들은 탈락하고,아랍계 기업들이 선정됐다. 이라크의 하이다르 알 에바디 통신장관은 6일 "이라크 사상 처음으로 11월부터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사업자로 이집트와 쿠웨이트 기업이 주도하는 중동의 3개 컨소시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라크의 이동통신망은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방식이 아니라 주변 아랍국들과 마찬가지로 유럽의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방식이 보급된다. 에바디 장관은 또 "그동안은 개인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했으나,앞으로는 모든 국민에게 휴대전화 이용이 허용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이집트 통신사인 오라스콤(영업지역은 바그다드 등 중부),쿠웨이트와 이라크 합작사인 와타니어텔(남부지역),쿠웨이트 주도의 아시아텔(북부지역)등 3개다. 3개 컨소시엄에는 모두 이라크 현지 기업들이 사업 파트너로 참가한다. 그동안 미국 유럽 등 각국의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이라크 복구 사업중 노른자위로 꼽혀온 이동통신망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왔다. 지난달 21일 마감된 사업권 공개 입찰에는 국내외에서 총 35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라크의 통신 시설은 이라크 전쟁 당시 미.영 연합군의 집중 폭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었으며,많은 지역에서는 아직도 전화 이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피해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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