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매출목표 1조" ‥ 신세계 강남점, 매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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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이 서울 강남상권 백화점으로는 처음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신세계백화점은 5일 "현재 9천평인 강남점 매장면적이 내년 3월 1만3천평으로 넓어진다"며 "2005년 매출 목표를 1조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신세계 강남점의 지난해 매출은 5천3백87억원.
올해는 이보다 24% 늘어 6천4백억원에 달하고 2004년엔 8천억원이 될 것이라고 신세계측은 보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강남상권(강남·서초구) 점유율도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22%였던 이 비율을 2004년 28%,2005년엔 31%로 높일 계획이다.
신세계 강남점의 이영재 점장은 "늘어나는 공간에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고 2층에는 20여개 명품 브랜드를 추가로 들일 예정"이라며 "2005년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은 무리한 목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점포는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이 유일하다.
롯데 본점은 지난해 1조1천6백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