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3일 시간외 대량 매매에 필요한 상대방 탐색 협상 주문제출 매매체결 등 일련의 과정을 네트워크상에서 자동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인터넷망 '대량거래 네트워크'를 개발,6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간외 대량 매매 및 바스킷 매매는 전화 등을 통해 상대방을 탐색 협상하는 등 신청서및 주문 제출 과정이 자동화돼 있지 않아 거래의 효율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대량거래 네트워크가 가동되면 다수의 참가자간에 활발한 매매협상이 이뤄져 대량거래와 거래의 익명성 등으로 자산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