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25일 송두율 교수에 대한 '출퇴근조사'는 이날로 끝내고 앞으로는 필요할 경우만 소환, 조사키로 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오전에 자진 출두했다 오후에 귀가하는 출퇴근 조사는 오늘로 끝난다"면서 "내일부터는 수사기록 검토 등 자체 조사에 주력하면서 필요할 경우에만 송 교수를 국정원 청사로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도 송교수를 지난 이틀간 처럼 밤중에 귀가시킬 것" 이라면서"앞으로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검찰 송치 일시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송 교수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라는 혐의 사실이 확인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아직 그런 단계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