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한국체대)이 2003아시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8회 전국청소년선수권에서 체급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이동환은 25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73㎏급 결승에서 윤지섭(용인대)을 맞아 들어메치기 절반 2개로 한판승을 거둬 우승했다. 또 60㎏급에 출전한 김선명(용인대)은 조남현(강원체고)을 시원한 허벅다리걸기되치기 한판으로 눕혔고 김재범(용인대)과 임찬영(보성고)도 66㎏급과 55㎏급 1인자로 등극했다. 여자부에서는 78㎏급의 정경미(영선고)가 윤영주(서울체고)를 지도승을 따돌려대회 2연패를 이뤘고 김경이(용인대)와 최영민(한국체대), 이정은(경민정산공고)도63㎏급과 70㎏급, 78㎏ 이상급 패권을 각각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