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이라크 재건 지원금을 관리할 국제신탁기금이 창설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아랍에미리트가 신탁기금을 창설키로 했다"며 유엔개발계획(UNDP)과 세계은행에 기금관리를 맡기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1991년 걸프전 당시에도 '평화기금'이 설치된 적이 있으나,당시 일본의 지원금 일부가 애초 지원취지였던 다국적군의 수송비 및 전후복구비로 쓰이지 않고 다국적군의 작전비에 충당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기금창설은 내달 하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이라크 재건 지원국 회의에서 정식으로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