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VC코리아와 이트로닉스가 각각 홈시어터 시스템 신모델을 내놓고 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JVC코리아는 25일 손뼉을 치면 스피커와 관람석과의 거리,관람 환경 등을 자동 탐지해 최적의 사운드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체형 홈시어터 시스템(모델명:QP-ES7)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플로어 스탠드'(Floor Stand) 형태의 스피커를 달아 부드러우면서도 맑고 깨끗한 고음을 내는 게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원목스타일 파워 서브우퍼가 저음의 웅장한 사운드를 재현해준다. 디지털 방식의 앰프로 어떤 형태의 소스도 잡음 없이 생생하게 출력하며 상처가 났거나 약간 휘어진 디스크도 모두 재생할 수 있는 '드래건 픽업'(dragon pick up) 방식을 사용했다. 가격은 1백40만원대. 한편 이트로닉스 인켈사업부는 채널당 1백W의 출력을 지원하는 6.1채널 디지털 AV리시버를 채용한 홈시어터 시스템 '렙소(Refso) 903'을 다음달 초에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이 제품은 CD DVD MP3 등 DVD플레이어가 재생하는 디지털 음원을 아날로그로 전환하지 않고 디지털 신호를 직접 받아 증폭함으로써 정확한 원음을 재생한다. 기존 5.1채널 방식에서 1채널(후면 중앙의 서라운드 백)을 추가해 3백60도 서라운드 음향을 체험할 수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