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아시아의 지속적인 외환시장 개입을 예상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160원까지 상승후 3개월내 다시 1,130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UBS 이코노미스트 던칸 울드리지는 ‘환율의 유연성’을 중시한 G7 회담 성명서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정부의 외환 시장 개입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국내 수요 회복이 기대치에 이르지 못하고 경제 성장의 대부분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정부가 환율의 급격한 변동을 방치할 리 없다는 분석. 원/달러 환율의 경우 정부의 개입에 힘입어 1개월 내 1,160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이후 원화는 다시 절상되겠지만 관계당국의 통제 하에 그 속도는 원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3개월/6개월/12개월 전망치를 각각 1,130원/1,130원/1,115원으로 제시. 달러/엔도 1개월내 115엔으로 올라간 후 다시 3개월내 110과 12개월내 1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 한편 원/엔 환율비의 경우 커다란 변동없이 10배 부근에서 지속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