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닷컴.에듀박스 폭락 .. 이보영 아카데미發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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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닷컴과 에듀박스 주가가 대주주들과 관련된 악재로 인해 폭락했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영진닷컴은 장이 열리자마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으며 장중 내내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했다.
종가는 1천8백40원이었다.
에듀박스 역시 7.8% 떨어지며 4백70원을 기록했다.
영진닷컴과 에듀박스의 급락은 최대주주인 이보영아카데미의 사장 이보영씨의 남편 김모씨가 공금횡령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는 소식에서 비롯됐다.
김모씨는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벤처캐피털 회사 명의로 사채를 끌어다 썼으며 이로 인해 회사에 41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이보영아카데미가 영진닷컴과 에듀박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어 상당한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