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개성시 평화리와 판문점리 등 군사분계선 인근 마을들이 새롭게 정비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황해북도 일꾼과 근로자들은 개성시 평화리와 판문점리 등 분계연선(군사분계선 인근) 마을을 새 세기를 상징하는 사회주의 선경답게 꾸릴 목표를 세우고 한사람 같이 떨쳐 나섰다"고 밝혔다. 신문은 "일꾼들은 평화리와 판문점리에 두 칸의 살림방과 거실, 부엌, 세면장을갖춘 현대적인 농촌 문화주택 150가구를 새로 건설하고 30가구의 살림집을 보수해새로 4개의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투쟁에 달라붙었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도(道)에서는 평화리와 판문점리에 농촌문화 주택을 세워 살기좋은마을을 건설하고 이를 본보기로 모든 분계연선 리(里)들을 꾸리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며 "앞으로 분계연선 마을의 모습이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