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의 이승엽이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3회말 시즌 54호 홈런을 치며 지난 99년 자신이 세운 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일본프로야구의 오사다하루(왕정치)와 알렉스 카브레라,터피 로즈가 보유한 아시아최다홈런기록(55개)에 1개차로 접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