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이달22,23일 이틀간 유상증자 실권주 1백1만6천4백84주를 일반공모한다. 공모가격은 주당 4천2백원이다 이회사 주가는 지난19일 6천70원에 마감됐다. 실권주 상장예정일은 10월2일이다. 단기간에 주가가 급락하지 않는다면 상당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 진단이다. 전체 실권주 가운데 35%인 35만5천7백69주는 개인 등 일반에게,나머지 65%인 66만7백15주는 고수익펀드 등 기관투자자에 우선배정된다. 청약은 한양증권과 대신증권에서만 할 수 있다. 청약대금 납입 및 환불일은 오는 26일이다. 청약증거금은 1백%다. 삼보컴퓨터의 이번 증자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제품 개발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 회사는 두루넷 등 관계사에 대한 지분법 평사손실로 지난해 2조3천6백69억원의 매출에 4천9백73억원의 적자를 냈다. 전체 증자 규모는 이번에 공모하는 실권주를 포함해 총 1천3백95만주, 5백86억원 어치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