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사장 맹정주)은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6개월간 최고 2%포인트 범위 내에서 증권담보대출 이자를 감면해준다. 또 피해 복구를 위해 증권담보대출을 추가로 요구하는 고객에 대해선 담보 가능액 한도 안에서 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맹정주 사장은 "전직원이 거래 고객을 전화 통화 등으로 직접 접촉해 피해여부를 알아봤다"며 "이 조사를 통해 대출이자 감면 등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전 임·직원이 총 3천25만원을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낸 데 이어 1천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피해지역에 전달했다. 문의 (02)3770-8533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