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 무차입 경영..차입금 36억 전액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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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코스닥에 등록한 티씨케이가 차입금을 전액 상환,무차입 경영을 선언했다.
반도체 소재업체인 티씨케이는 21일 "코스닥 등록으로 들어온 공모자금으로 차입금을 모두 갚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공모자금 53억원으로 기존 도쿄 미쓰비시은행의 차입금 36억원을 만기 이전에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남은 공모자금은 시설투자에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자로 지출되는 비용이 없어짐에 따라 2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 증대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재무적인 안정성 및 수익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등록한 티씨케이는 최근 전체 주식의 20%를 웃도는 1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매각제한에서 풀리면서 이틀 연속 대량 거래 속에 주가가 급락했었다.
티씨케이는 일본 도카이카본(Tokai Carbon)과 거래소 상장기업인 케이씨텍이 합작 설립한 회사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